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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4차방류 결정
도쿄전력은 오는 26일 28일부터 17일간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있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양은 1~3차 방류와 같은 양인 약 7800t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방류된 오염수는 약 2만3천여톤이며 이번 방류까지 합쳐지면 3만1천여톤이 넘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많은 오염수가 방류되는데 우리에겐 혹시 영향이 없을까요?
삼중수소란?
양성자 하나와 전자로 이루어진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단순한 원소인 수소 원자에 중성자 2개가 붙으면 삼중수소(트리튬)라고 합니다. 삼중수소는 수소보다 약 3배가량 무겁고, 주로 원자로의 핵분열과정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약하지만 방사능을 지니며, 기체나 액체형태로 존재해서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를 통해서도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프스로 정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희석을 통해서 바다로 방류하는 것인데요. 삼중수소는 체외에서 에너지가 피부를 뚫을 수 없어 안전하지만 체내에 흡입되었을 때 내부 피폭을 일으켜 우리나라 여러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데요. 우리나라 바다는 삼중수소에 얼마나 오염되어 있을까요?
우리나라 바다 삼중수소 농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리터당 10,000 베크렐(Bq)을 상한 기준으로 삼는데요. 우리나라 해양 방사능 오염 정도는 어떻게 될까요?
삼중수소 내부피폭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요. 삼중수소는 방사선량이 매우 적고 반감기가 10일정도로 짧은 편이며, 삼중수소를 먹더라도 몸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과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걱정이 되신다면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